아이맥 그래픽카드 고장으로 화면에 줄 생김



평소 처럼 아이맥으로 작업 잘 하고 그 다음날 켜보니
부팅하는 중에 화면에 세로줄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더니 애플로고가 지나간 후에도 바탕화면이 안나오고
그냥 하얀 화면에서 멈춰 버렸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안되고 재부팅 해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그래픽 카드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리를 위해서는 아이맥을 분해해야 합니다.
아마 처음 분해하는 것이라면 내부에 먼지가 상당히 많을 거예요.
특히 쿨러와 메모리 슬롯 주변에 쌓인 먼지는 아이맥 발열을 심하게
만들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발열은 전자제품의 수명을 떨어뜨리죠.
따라서 저는 수리를 위해서든 하드를 SSD로 교체하는 업그레이드를 할때도
맥북이나 아이맥, 맥미니 할 것 없이 내부 청소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발열로 인한 소음도 줄어들고 기대 수명도 좀 더 길어질 수 있으니까요 :)

아이맥 27인치의 로직보드만 분리했습니다.
USB랑 디스플레이, 랜포트 등도 보이고 CPU와 그래픽 카드는 
각각 커다란 냉각용 히트파이프에 가려져 있네요.
여기서 따로 그래픽 카드만 또 분리해 내야 합니다.

그래픽 카드는 AMD GPU칩셋을 사용하였네요.
리히팅이나 BGA 작업을 통해 그래픽 카드를 수리하게 되는데
수리 후 재불량이나 수리 성공여부는 노하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저희 맥키 같은 믿고 맡길만한 경험 많은 수리 업체에서 서비스를 받으면 됩니다 :)

드디어 바탕화면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새삼스럽게 반갑게 느껴지는 군요.
이런 문제가 모든 아이맥에서 자주 발생하는 건 아니고요.
주로 2011년형 아이맥27인치와 2011년형 맥북프로15인치에서
화면에 줄이 가거나 부팅중에 사과마크가 지나가고 흰 화면에서
더이상 진행이 안되는 등의 그래픽 문제가 가끔 발생합니다.

게다가 이 기종들은 당시 사양도 높은 모델들이라 주로 파이널컷프로나 프리미어 같은
영상편집이나 3D작업 등의 고사양이 요구되는 앱들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혹시나 비슷한 고장 증상을 겪게 되신다면 저희 맥키로 연락 주셔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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